'천년의 김치, 광주와 세계를 잇다'를 주제로 지난 10월29일부터 온·오프라인으로 열린 제28회 광주세계김치축제가 14일 마무리됐다.

광주시에 따르면 행사기간 온라인 김치마켓과 오프라인 김치광장을 운영해 총 34톤, 3억8000만원 상당의 광주김치를 판매했다. 홈페이지 누적 방문객은 31만여명으로 집계됐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이 전체 판매량의 45%, 광주·전남 등 전라권이 25%, 부산·대구 등 경상권 16%, 대전‧충남 등 충청권이 7% 순이었다.

온라인 프로그램 중  미국, 중국, 일본 등의 자매도시를 포함한 프랑스, 뉴질랜드, 괌 등  5개국 11개 도시가 줌(zoom)으로 연결해 김치담그기를 하는 '글로벌 K-김치 아카데미'에 참여했다.

사전예약제로 김치 밀키트를 받아 집에서 김치를 담그는 광주김치명인과 팔도김치 아카데미, 꼬마요리사 김치요리교실 프로그램에 총 1000여명이 참여해 호응을 얻었다.

유튜브로 참여하는 '김치송 댄스챌린지'. 사회관계망(SNS) 김치서포터즈, '온라인 유치원 김치트럭'도 운영했다.

전국 요리대회 가운데 유일하게 대통령상을 수여하는 대한민국 김치경연대회에서는 신명화씨(경기도)가 '콜라비와 오그락지가 만나다'로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은 '경상도 할매아구반지'를 선보인 김경희씨(김해), 문화체육부장관상은 '능금 꽃 단지'로 이영숙씨(경기도)가 받았다.

박정환 시 일자리경제실장은 "코로나19에도 온.오프라인 김치축제에 참여해준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내년 김치축제는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세계인들이 함께할 수 있는 글로벌한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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